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Day 32. 신약 개발 전체 흐름 한 장 요약

반응형

– 한 단계씩 보면 생각보다 정리가 됩니다

신약 개발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복잡하다”, “기간이 너무 길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실제로도 신약 개발은
짧게 끝나는 일이 아니고,
단계도 많습니다.

하지만 전체 흐름을 한 번만 제대로 잡아두면
이후에 나오는 개념들이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오늘은 신약 개발의 전체 과정을 큰 그림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신약 개발은 어디서부터 시작될까요?

신약 개발의 시작은
의외로 “약을 만든다”가 아닙니다.

출발점은 항상 이것입니다.

👉 질병과 타깃(Target)에 대한 이해

  • 어떤 질병인지
  • 어떤 기전으로 발생하는지
  • 어디를 건드리면 효과가 있을지

이 단계에서는
아직 ‘약’이 없습니다.
아이디어와 가설만 있는 단계입니다.


1️⃣ 후보물질 탐색(Discovery)

질병 타깃이 정해지면
그 타깃에 작용할 수 있는 물질을 찾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많은 화합물 스크리닝
  • 작용 가능성 평가
  • 독성 가능성 초기 검토

이 단계의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 “이 물질, 약이 될 가능성은 있는가?”

아직 성공률은 매우 낮고,
대부분의 물질은 이 단계에서 탈락합니다.


2️⃣ 전임상 시험(Preclinical)

후보물질이 어느 정도 추려지면
이제 본격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합니다.

전임상 단계에서는
주로 다음을 확인합니다.

  • 약효가 실제로 나타나는지
  • 독성은 없는지
  • 체내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단계는
사람이 아닌 시험관이나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전임상을 통과해야만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3️⃣ 임상시험 진입(IND)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기관에
“사람에게 시험해도 되는지”를 신청합니다.

이때 제출하는 자료가
바로 **임상시험계획 승인(IND)**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 전임상 데이터가 충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승인받지 못하면
임상시험 자체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4️⃣ 임상 1상 – 안전성 확인

임상 1상은
주로 소수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단계의 핵심 목적은 명확합니다.

  •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 안전한가
  • 어느 정도 용량까지 괜찮은가

효과보다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임상 2상 – 효과 탐색

임상 2상부터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합니다.

여기서는 다음을 확인합니다.

  •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는지
  • 적절한 용량은 어느 정도인지
  • 부작용은 어떤 양상인지

이 단계에서
“이 약이 정말 의미가 있는가?”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평가됩니다.


6️⃣ 임상 3상 – 최종 검증

임상 3상은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단계의 목적은
👉 허가를 받기 위한 최종 근거 확보입니다.

  •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지
  • 기존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어떤지
  • 장기 사용 시 문제는 없는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쳐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7️⃣ 허가 신청(NDA) 및 시판

임상 3상까지 완료되면
모든 데이터를 종합해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합니다.

이 단계에서 검토되는 것은

  • 품질
  • 안전성
  • 유효성

모두입니다.

허가를 받으면
비로소 시판 의약품이 됩니다.


8️⃣ 시판 후 감시(Post-marketing)

신약 개발은
시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판 이후에도

  •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
  • 장기 사용 시 문제

를 계속 모니터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의약품은 지속적으로 관리됩니다.


한 장으로 다시 정리해보면

신약 개발 전체 흐름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1. 질병·타깃 이해
  2. 후보물질 탐색
  3. 전임상 시험
  4. 임상시험 승인
  5. 임상 1상
  6. 임상 2상
  7. 임상 3상
  8. 허가 및 시판
  9. 시판 후 감시

단계마다 목적이 다르고,
탈락 가능성도 항상 존재합니다.


마무리하며

신약 개발은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끝나는 일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과 수많은 검증을 거쳐
하나의 의약품이 탄생합니다.

이 전체 흐름을 한 번 정리해두면
앞으로 나오는
임상, 허가, 품질, 규제 이야기들이
훨씬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흐름 속에서
임상시험 단계별로 요구되는 자료와 평가 포인트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오늘 글은
신약 개발의 지도를 한 번 그려본다는 느낌으로
편하게 읽으셔도 좋겠습니다.

ssub0w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