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sub0w0입니다~!
저는 현재 중소 제약회사에서 QC로 근무 중인데요, 어제 Day 1에서는 “QC란 무엇인지”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제약업계에서 정말 자주 듣는 단어, 바로 GMP와 QC의 관계에 대해 풀어보려고 합니다.
GMP란 개념이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제 설명을 참고하셔서 제약회사 취직을 준비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 GMP란 무엇일까?
GMP는 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라고 해요.
쉽게 말하면, “좋은 약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규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의약품은 환자가 직접 복용하는 만큼, 생산 과정 전반에서 안전성과 일관성을 보장해야 하거든요.
GMP는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어요.
- 일관성 (Consistency) → 매번 같은 품질을 유지해야 함
- 안전성 (Safety) → 환자에게 위험이 없어야 함
- 추적성 (Traceability) →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바로 확인 가능해야 함
🏭 GMP 속에서 QC의 역할
QC는 GMP에서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왜냐하면 GMP가 요구하는 건 “확실한 품질 보증”이고, 그걸 실제로 시험과 데이터로 입증하는 게 바로 QC니까요.
QC의 역할을 GMP 관점에서 정리해보면:
- 샘플링과 시험 → 원료, 공정, 완제품이 모두 규격에 맞는지 확인
- 기록 관리 → 시험 과정과 결과를 빠짐없이 문서화
- 문제 발견 시 조치 → 시험 결과가 기준에 벗어나면 바로 보고하고 원인 파악
- 지속적 모니터링 → 안정성 시험, 미생물 시험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품질 보증
즉, GMP라는 “규칙서”가 있다면, QC는 그 규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실행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 실제 현장에서 느낀 점?
제가 QC로 일하면서 느낀 건, GMP는 단순히 “규정집”이 아니라는 거예요.
실험 하나, 기록 하나도 GMP에 따라 진행되고, 작은 실수도 나중에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늘 긴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시험을 끝내는 게 아니라 누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까지 꼼꼼히 기록해야 해요.
이게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국은 환자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는 걸 현장에서 많이 실감합니다.
따라서, QC를 하고싶으시다면, 책임감이 강하고 원칙주의적인 성향을 지니신 분들이 일에 적합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마무리....
오늘은 GMP와 QC의 관계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정리하자면, GMP는 제약회사의 품질관리 기준이고, QC는 그 기준이 지켜지고 있는지 실제로 확인하는 주체예요.
내일 Day 3에서는 QC와 QA의 차이를 주제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두 직무는 헷갈리기 쉬운데, 실제로는 꽤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 글이 제약회사 QC를 준비하는 취준생이나 학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거나 경험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취업 준비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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