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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원

Day 5 | 시험실 안전수칙 & 기본 실험기구 사용법

안녕하세요.
저는 중소 제약회사에서 QC로 근무 중인 ssub0w0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는 QC의 개념, GMP와의 관계, QC vs QA 차이, 그리고 QC의 하루 일과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 바로 시험실 안전수칙과 기본 실험기구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근데 Day 5인데 왜 Day 4랑 같은 날짜에 올라오냐구요??

약쟁이 마음 제 마음 ssub0w0 마음입니다.

시작해볼까요?

 

🔒 시험실 안전수칙

QC 시험실은 약품, 시약, 기기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있는 공간입니다.
안전수칙을 지키는 건 단순한 규정이 아니라, 본인의 건강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 태도입니다.

 

1️⃣ 개인 보호구 착용

  • 실험복, 안전안경, 장갑은 필수 -> 

ssub0w0도 항상 보안경, 실험가운, 라텍스장갑은 필수로 착용하고 실험을 진행합니다.

황산, 질산, 염산같은 위험물질을 다룰때는 앞치마나, 방독면을 착용하여 꼭 후드에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 필요 시 방진마스크, 방독마스크도 착용

2️⃣ 시약 취급 주의

  • 산, 염기, 유기용매 등은 항상 후드 안에서 취급 -> 위에서 언급한 그대로 입니다. ex) 염산, 황산, 질산, 암모니아수 등
  • 시약 라벨 확인 → 사용 후 반드시 제자리에 보관

3️⃣ 사고 예방

  • 바닥에 흘린 시약은 즉시 닦기
  • 장비 전원·압력·가스 연결 상태 항상 확인

각 제약회사에는 MSDS라는 문서를 통해 취급하는 위험물질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만약, 제약회사 QC에 관심이 있으시면 필히 위험물질에 대해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4️⃣ 긴급 상황 대비

  • 소화기, 세안기, 샤워기 위치 확인
  • 화재·화학물질 누출 시 즉시 보고 & 대피

 

⚗️ 기본 실험기구 사용법

QC 업무에서는 기본 기구들을 안전하게, 정확하게 다루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1️⃣ 피펫(Pipette)

  • 액체를 정확히 취하기 위한 도구 -> 주로 마이크로피펫과 유리피펫이 있습니다.
  • 사용 전 캘리브레이션 상태 확인 -> 피펫 제조원 회사의 교정이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 Tip은 시료에 닿으면 안 됨 → 오염 방지 -> 필수

2️⃣ 부피 플라스크(Volumetric Flask)

  • 정해진 부피를 정확히 맞출 때 사용 -> 유리 초자가 해당됩니다. 초자는 5mL부터 5000mL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며, 취급하는 물질에 따라 차광되어 있는 유리초자도 이용합니다.
  • 눈금에 맞춰 조심스럽게 정용 -> Meniscus가 눈금에 맞도록 표선

3️⃣ 뷰렛(Burette)

  • 적정 실험에 사용하는 도구 -> 종말점을 알아내기위해 한 방울 씩 떨어뜨리는게 중요합니다.
  • 사용 전 공기방울 제거, 세척 필수

4️⃣ 저울(Balance)

  • 원료, 표준품, 시약, 공캡슐, 자재 등 무게 측정
  • 사용 전 수준기 확인, 손대지 않고 핀셋으로 취급

5️⃣ HPLC·UV 등 분석기기

  • 원리 이해 + 매뉴얼 숙지 필요 -> GMP실무 경험이나 교육을 통해 이론정도 알고 있으면 취업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사용 후 세척 및 Shut-down 절차 준수

 

📌 현직자가 느낀 점

실험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확성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점이에요.
아무리 좋은 데이터도, 안전을 지키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실험기구 사용법은 단순히 기능만 아는 게 아니라 습관처럼 정확히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습관이 실무에 들어갔을 때 큰 차이를 만듭니다.

 

✨ 마무리

오늘은 QC 시험실에서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기본 실험기구 사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내일 Day 6에서는 원료 및 자재 시험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QC 업무의 시작은 항상 원료 확인에서 출발하기 때문이죠.

혹시 더 궁금한 점이나, 현직자로서 추가 팁이 듣고 싶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QC를 준비하는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bbb